안녕하세요! 오늘은 쌍둥이 차량 추천, 패밀리카 선택에 관련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도 쌍둥이 임신인 걸 알고 차량 선택에 대해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차는 한 번 사게 되면 바꾸기가 쉽지 않고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한 번 선택할 때 잘 사고 싶어서 여기저기 꼼꼼하게 알아보고 결정했습니다! 쌍둥이를 키우려면 어떤 차량이 적합한지 경유와 휘발유의 비교에 대한 내용입니다.
쌍둥이 차량, 패밀리카는 RV 차량을 추천합니다.
임신 전에는 중형 세단을 타고 다녔어요. 제 생각에는 카시트도 2개 설치해야 하고 쌍둥이라 짐도 많고, 쌍둥이 유모차도 부피가 커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세단을 계속 타고 다니는 것은 무리가 있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저희 남편은 쌍둥이 관련된 커뮤니티에서 경차, 준중형 자동차로도 쌍둥이 키우는 사람들 많다며 차 바꾸는 것을 반대하더라고요.
신생아 때는 외출할 일이 별로 없고, 신생아를 데리고 긴 시간 외출을 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중형 세단으로도 이동하는 데 큰 무리가 없긴 했습니다. 그리고 유모차를 태울 일보다 아기띠로 움직이는 경우가 훨씬 많아서 가능했던 거 같아요.
하지만 제 생각에는 원래 타던 차도 오늘 팔아야 가장 비싸게 팔리기 때문에 차를 바꿀 거면 하루라도 빨리 바꾸자고 하며 남편을 설득했습니다. 결국 설득을 당한 남편! 쌍둥이 패밀리차량으로 가장 유명한 RV차량인 카니발 7인승으로 바꾸었습니다.
이제 와서 남편이 하는 말은 "우리 차 바꾸길 너무 잘했어. 안 바꿨으면 어떻게 다녔을까?"라고 해요.
문화센터를 다니기 시작하고, 외출할 일이 많아지고, 차에 유모차도 넣어야 하고 쌍둥이를 보살필 수 있는 짐가방도 넣어야 하다 보니 자리를 정말 많이 차지하더라고요. 또한 비좁은 주차장에서 세단 문을 열고 아이를 태우는 것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어요. 카니발은 오토슬라이딩 도어가 되어서 굉장히 편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형 세단 뒷자리에는 카시트 2개 넣으면 보호자가 앉을 자리가 없어요. 그래서 아이가 울어도 그냥 무시하고 가던가, 차를 세워서 내려서 달래고 가야 합니다. 하지만 차를 바꾸고 난 뒤에는 한 명이 운전하고, 한 명이 뒤에 앉아서 아이들 돌보면서 안전하게 갈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남편을 설득할 때 이 말로 설득했습니다! 짐도 짐이지만 뒷자리에 같이 앉아서 울면 달래고 놀아주면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 운전자 입장에서도, 보호자 입장에서도 안심이 되는 부분이니까요.
카니발 7인승 vs 9인승 중에서 7인승을 선택했어요.
카니발은 7, 9, 11인승이 있는데, 저는 7인승을 선택했어요. 11인승은 너무 커서 애초부터 고민도 하지 않았고 7인승과 9인승 중에 고민하다가 7인승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카니발 9인승에 대해 먼저 알아보면 9인승의 장점은 6인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6인 이상 가족이라면 9인승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우리 가족은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할 일도 없고, 무엇보다 4인 가족이기 때문에 9인승을 선택할 이유가 없었어요.
9인승의 단점은 2열, 3열이 좌석 시트로 되어 있고 4열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접어두는 편이라고 합니다.
다리 사이의 간격이 너무 좁아서 좌석으로써 이용하기는 매우 불편하다고 해요. 또한 4열을 접지 않으면, 트렁크 문이랑 좌석의 등받이가 붙어있어서 트렁크의 기능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트렁크를 이용하려면 4열을 거의 접어두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급정거하는 경우 트렁크에 있는 가벼운 짐들은 2열, 3열까지 날아오는 등의 문제도 종종 있다고 해요.
7인승의 장점은 2열이 편하고 옵션이 좋습니다. 다리가 올라가는 리클라이너 시트도 있어서 두 번째 열에 앉은 사람들이 편하게 쉬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카시트를 이용하지만, 좀 큰 뒤에 장거리로 놀러 갈 경우에도 나란히 2열에 앉히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합니다. 또한 3열을 접혀서 짐을 싣는 것이 유용합니다. 웨건, 푸시카, 트라이크, 쌍둥이 유모차 등 아이들의 짐도 부피가 큰 것이 매우 많은데 이런 물건들이 다 트렁크에 실리기 때문에 엄청난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카니발 7인승과 9인승의 차 크기는 동일하다고 해요. 차 크기가 똑같은데 7인승과 9인승으로 나누어 만들었기 때문에 공간이 좁아지는 것이 단점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아이가 3명 이상인 경우에는 9인승이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따라서 저는, 우리 가족이 편하게 주말에 가볍게 나들이를 갈 용도, 가끔 여행을 가기 위한 용도로 사용할 패밀리카는 7인승이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경유 vs 휘발유, 장단점이 있습니다.
요즘은 환경오염의 문제 때문에 경유 차량을 없애는 추세죠. 서울시는 노후화된 경유 차량은 아예 서울진입을 못하게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유 차량과 휘발유 차량은 각각 장단점이 분명하게 나뉘죠.
연비 면에서는 경유가 좋지만, 경유 차는 진동과 소음이 심합니다. 또한 요소수도 주기적으로 넣어주어야 하는 등의 휘발유 차량보다 관리가 좀 더 까다로운 면이 있어요.
또한 10만 킬로 정도를 운행한 경유 차량은 진동과 소음이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휘발유 차는 경유 차에 비해 진동과 소음이 적으나 연비가 안 좋은 게 단점입니다. 제 생각에는 장거리를 많이 안타는 사람들은 휘발유 차량이 낫고, 장거리를 많이 타는 사람들은 경유가 나은 것 같습니다. 일단 우리 가족은 장거리를 이용할 일이 많지 않고, 아이들에게 진동과 소음이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서 휘발유 차량을 선택했고, 만족스럽게 타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쌍둥이 차량, 패밀리카를 추천해 드렸습니다. 사실 경차, 세단으로도 쌍둥이를 키우지 못하는 것은 아니에요. 아이들이 자동차를 탈 때 조금 더 편하길 바라고, 아이들만 아니라 저희 부부도 짐에 대한 스트레스, 아이들이 울면 걱정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덜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차를 바꾸었는데 1년 넘게 타 본 결과 만족하고 있어요. 각자 상황에 맞는 최선의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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