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쌍둥이 육아할 때 추천 용품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육아는 아이템 덕이라는 이야기가 있죠. 저도 육아할 때 아이템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쌍둥이, 신생아 육아를 위한 유용한 용품 5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이 용품들은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용품들을 적어 보았어요. 젖병, 기저귀 등등 당연히 필요한 물품들 말고, 없어도 육아하는 데 큰 문제는 없지만 있으면 정말 유용한 꿀 아이템들을 소개해 드릴 거예요.
쌍둥이 신생아 육아 추천 용품 TOP 5
추천해 드리고 싶은 물품들은 정말 많지만 제가 정말 추천하는 TOP 5를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 분유 포트 출수형 (주전자형 X)
분유 포트와 자동 분유 제조기 중 고민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저는 분유 포트와 자동 분유 제조기의 차이점을 잘 몰랐어요.
그냥 유명한 자동 분유 제조기만 있으면 되겠지! 하고 자동 분유 제조기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그러다가 친구가 분유 포트는 무조건 필요하다고, 자동 분유 제조기보다 더 필요한 용품이라며 출산 선물로 사주었어요!
분유 포트에도 출수형과 주전자형이 있는데, 출산으로 손목이 약해진 엄마들이 물이 가득 담겨있는 주전자형 포트를 들면 손목에 무리가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주전자형이 아닌 출수형 분유 포트를 추천합니다!
제가 직접 두 개를 써보니까, 자동 분유 제조기는 없어도 사실 분유를 타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분유 포트는 꼭 있어야 하더라고요. 차이점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자동 분유 제조기는 물과 분유만 채워두고 버튼만 누르면 분유가 아예 다 타지는 장점이 있어요.
분유 온도와 용량을 내가 세팅할 수 있어서 이 부분은 굉장히 편리합니다.
제품명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가장 많이 쓰시는 브랜드의 자동 분유 제조기는 분유를 4번 내리면 깔때기를 세척하도록 자동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신생아 때는 2~3시간 간격으로 하루 8~12번 정도 수유를 하는데, 분유 4번 내리고 깔때기 세척 후 말리는 것도 일이더라고요. 심지어 쌍둥이면 2번 먹으면 깔때기 세척 알림이 떠서 처음 사용할 때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자동 분유 제조기에도 물이 필요한데, 신생아 때는 보통 100도로 팔팔 끓였다 식힌 물로 분유를 타서 주죠.
생수로 채워 넣을 수는 없으니 끓였다 식힌 물을 따로 준비해야 하는데, 이때 분유 포트가 없다면 주전자에 끓여서 식힌 다음 채워줘야 합니다.
분유 포트는 물을 끓였다가 내가 설정한 온도로 보온을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젖병에 분유 가루만 넣고 분유 포트에서 물을 따라주고 잘 섞어주면 됩니다.
자동 분유 제조기와 분유 포트가 둘 다 있다면 완벽하지만, 하나만 준비해야 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분유 포트를 추천해 드립니다.
두 번째: 기저귀 갈이대
기저귀 갈이대도 요즘 신생아 때부터 많이 사용하시는 용품입니다.
아기가 뒤집고 앉기 시작하면 높은 기저귀 갈이대가 위험할 수 있지만, 그전 시기까지는 정말 잘 사용하는 아이템이에요.
신생아는 피부도 약하고 기저귀발진이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젖은 기저귀 관리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여름이라면 더더욱 신경 써주어야 하고 자주 봐줘야 해요.
출산으로 약해진 엄마의 무릎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저귀 갈이대도 필수 아이템입니다.
처음에 저희 엄마가 이걸 보시고 예전에는 이런 거 없이 다 기저귀 갈았는데 부피도 크고 이게 뭐냐고 한마디 하셨는데, 몇 번 사용해 보시더니 세상 아주 좋아졌다며 너무 편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만큼 없어도 큰 문제는 없지만, 있으면 정말 잘 쓰게 되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세 번째: 젖병소독기
젖병과 젖꼭지는 아기가 먹는 유일한 것이기 때문에 매번 열탕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지만, 육아하다 보면 그럴만한 여력이 없죠. 저는 신생아 때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열탕 소독을 하고, 신생아 시기가 지나고 나서는 주 1회로 바꿨던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젖병 세척 후 말려서 보관하기는 찝찝해서, 젖병소독기에서 소독하고 보관하는 것이 마음이 편했습니다. 입에 닿는 거라서 꼼꼼하게 신경 써주는 게 아이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소독이 끝난 후에도 계속 젖병 소독기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은 소독이 끝난 뒤에도 주기적으로 자동으로 한 번씩 소독이 돌아가는데, 이렇게 반복적으로 계속 소독하게 되면 미세플라스틱이 나오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해요.
소독이 끝나면 따로 보관하시는 걸 권장해 드립니다!
네 번째: 역류방지 쿠션
역류방지 쿠션은 잘 게우는 아기들에게 필수 아이템이에요.
저희 아기 중에 후둥이는 정말 잘 게우는 아기여서 하루에 10번 이상 옷을 갈아입힌 것 같아요. 트림을 여러 번 시켜도 계속 게우더라고요. 너무 게우니까 병원에서 유문협착증이 있는지 봐야겠다고 초음파 검사도 했는데 이상이 없었어요.
그냥 트림을 충분히 시켜주고 바로 눕히지 말라고 하셔서 30분 이상 트림시키고 역류방지 쿠션에 눕혔습니다.
저의 경험상, 게우는 아기들은 시간이 약입니다. 좀 커서 이유식과 같은 고형식을 먹으면 게우는 게 확실히 줄어들어요! 지금은 밥을 많이 먹은 날이 아니면 게우지 않아요.
계속 안고 있을 수가 없으니 잘 게우는 아기들에게는 정말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다섯 번째: 수유 시트
수유 시트는 분유 수유하는 아기들에게 필요해요. 수유 쿠션은 모유 수유하는 아기들에게 필요한데, 저는 모유 수유를 한 달 정도밖에 하지 않아 수유 쿠션을 따로 구매하지는 않았어요.
분유 수유할 때 아기가 작을 땐 괜찮은데, 점점 커지면 손목에 부담이 가고 무겁다고 느껴지기 시작하는데, 수유 시트에서 먹이면 무게가 분산되어 훨씬 편하게 분유를 먹일 수 있었어요. 처음엔 수유 시트를 짧게 쓸 거 같아서 살지 말지 고민했었는데, 생각보다 길게 써서 잘 샀다고 생각했던 물건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쌍둥이 신생아와 관련된 육아 추천 아이템 TOP 5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쌍둥이 육아, 신생아 육아는 정말 내 몸이 내가 아닌 것 같은 피로와 항상 함께하죠.
이 힘든 육아를 조금이라도 도와줄 수 있는 추천 용품들을 사용한다면 조금 더 수월한 육아를 할 수 있을 거예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말 정말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행복한 육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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