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아기 이유식 의자에 붙일 흡착 볼과 흡착 식판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흡착 식판과 흡착 볼의 차이점과 사용하는 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반 식판과 그릇에 먹이면 던져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흡착으로 붙여주는 것이 이유식을 편하게 먹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흡착 볼
흡착 볼은 한 그릇 식사나 간식, 국, 면을 줄 때 아주 편리합니다. 한 그릇 식사라는 것은 반찬이 따로 없고 한 그릇으로 식사가 준비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볶음밥, 덮밥, 국물, 국수, 파스타 같은 음식을 줄 때 편리해요. 흡착 식판은 부피도 큰 편이고 5구로 나뉘어져 있어서 한 그릇 식사를 줄 때는 흡착 볼에 한 그릇 음식을 담아서 주는 것이 부피도 덜 차지하고 좋습니다.
식사뿐만 아니라 간식을 줄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과일이나 치즈 같은 간식을 줄 때는 뚜껑에다가 주기도 좋더라고요. 하지만 아기가 식판을 잘 던지는 편이고 흡착 기능이 필요하신 분들은 뚜껑에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뚜껑에는 흡착 기능이 없기 때문에, 흡착 기능이 있는 본 제품으로 주시는 것이 좋아요.
저도 아기가 몇 번 그릇과 식판을 엎어서 던지는 것을 경험해 보니 정말 화가 나는 것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도 다 던져버리고, 바닥은 난장판이 되어버리고, 아기는 배고프다고 우는 것을 몇 번 겪고 보니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아예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흡착되는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사용해 보니 흡착이 아닌 제품은 당분간 아기가 클 때까지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사용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에요!
흡착 식판
흡착 식판은 밥과 반찬을 따로 주는 식사를 준비해 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 무염 유아식과 국물은 주지 않고 있어서 국 담는 칸에는 메인 반찬을 담아주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혼자서 먹는 것은 서툴러서 메인 반찬만 포크로 집는 것을 도와주면 먹는 정도밖에 못 하지만, 칸이 넓어서 메인 반찬을 놓기에도 적당합니다.
제가 쓰고 있는 식판은 5구여서 반찬 종류도 다양하게 넣어줄 수 있는 게 큰 장점입니다. 여러 종류의 반찬을 먹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막상 육아하다 보면 반찬도 맨날 주는 반찬으로 돌려서 주는 경우가 많은데, 메인 반찬만큼은 꼭 매 끼니, 매일 다르게 주려고 노력 중이에요! 흡착 볼과는 다르게 다양한 종류의 반찬을 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직접 써보니까 단점이라고 느껴지지만, 식판의 생김새 자체의 단점이라 조금 애매한 부분이, 아직 어린 아기들의 경우에는 팔이 짧아서 밥, 국을 넣는 칸은 손이 닿는 편이지만 반찬 칸은 아기 기준으로 좀 멀어서 손이 잘 닿지 않더라고요. 이건 아기가 크고 팔이 길어지면 단점이 아닌 부분이라 약간 애매하긴 한 부분입니다.
가끔 아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 반찬이거나, 떼를 쓰면서 식판을 집어 던지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흡착 식판은 절대 아기가 집어 던질 수가 없어서 너무 좋아요. 포크나 숟가락, 물병은 집어 던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지만 그래도 음식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는 것만으로도 일거리가 많이 줄어들어요.
몇 개나 필요할까?
저는 쌍둥이 아기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하루 3끼, 총 6개의 식판이 필요합니다. 2끼는 식판 식으로, 1끼는 한 그릇 식사로 주고 있습니다. 바로바로 설거지하지는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총 12개의 식판을 준비해 두었어요. 4개는 흡착 볼, 8개는 흡착 식판으로 준비해 두고 하루에 6개씩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전날 식사를 미리 준비해 두는 편이기 때문에 식판을 설거지하고 마르는 시간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서 12개를 준비해 두었는데, 부족한 것보단 여유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어요.
각자 상황에 맞추어서 준비해서 두시면 되는데, 설거지를 바로바로 해두시는 분이라면 이렇게까지 많이 필요하시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종류도 많고, 브랜드도 많으니까 여러 개 찾아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걸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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