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치약 고불소, 저불소, 무불소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유치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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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치약 고불소, 저불소, 무불소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유치 관리 방법

by 남매둥이맘 202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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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사용하는 치약, 아무거나 사용할 수 없죠? 아기도 치아가 나기 전이라도 이유식을 시작하면 양치질을 잘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유만 먹다가 밥과 야채, 고기가 들어간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면 치약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거즈를 이용해서 양치를 해주어야 해요. 아기 치약 종류와 어떤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아기-치약-종류
아기 치약 종류 (고불소, 저불소, 무불소)

아기 치약의 종류

고불소는 보통 1,000~1,500ppm 정도의 불소를 포함한 것을 말합니다. 불소 함량이 높을수록 충치 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불소는 500ppm 정도로 불소를 포함한 제품으로, 고불소보다는 충치 예방 효과가 낮다고 합니다.

 

무불소는 불소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제품으로, 사실 충치 예방에는 거의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꼭 무불소 치약을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주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통해 아기의 치아 상태를 살피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소를 도포 해주는 방법도 있지만, 불소 도포도 두 돌 전의 아기에게는 잘 안 해주는 경우가 많다고 하고 치과마다 소견이 약간씩 다르다고 합니다. 어떤 치과는 뱉지 않아도 되고, 어떤 치과는 아기가 혼자 뱉을 수 있는 시기가 되면 불소도포를 해준다고 해서 다니시는 치과에 확인을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선택은 부모의 몫이지만 세계 보건 기구, 대한치과의사협회, 미국치과의사협회, 소아치과 학회 등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은 아기의 치아 관리를 위해 유치가 나기 시작할 때부터 고불소 치약으로 관리해 주라고 하고 있으니, 이 점은 꼭 알고 계시는 게 좋습니다.

 

아기-유치-관리-방법
아기 유치 관리 방법

치약 선택 및 유치 관리 방법

예전에는 아직 혼자 치약을 뱉지 못하는 아기의 경우, 무불소나 저불소 치약을 많이 사용하는 추세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WHO와 치과의사협회에서도 권장 사항이 바뀌어서 처음부터 고불소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예전에 고불소 치약을 권장하지 않았던 이유는, 아기가 아직 치약을 뱉지 못해서 고불소를 삼키면 불소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해서 권장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바뀐 지침은 고불소 치약이라도, 용량만 권장량대로 적절하게 잘 사용한다면 불소증과 관련 없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지침이 변경되었습니다. 만 3세 이전의 아기는 쌀 한 톨만큼, 만 3세 이후의 아기는 완두콩 정도의 크기로 치약을 짜서 양치질시키시면 된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불소증을 염려하는 것보다 충치가 더 큰 위험이라고 생각해서 유치가 나기 시작했을 때부터 고불소 치약을 사용해서 양치를 해주었어요. 돌 전에는 불안한 마음이 있어 양치질 후에 거즈로 한 번 더 닦아주었는데, 병원에서는 닦아주면 고불소치약으로 양치하는 의미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후에는 그냥 고불소 치약 짜는 양만 잘 지켜서 양치해 주고 있습니다.

 

유치라서 어차피 치아가 빠지고 영구치로 날 거라서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실 수 있는데, 치아와 잇몸은 유치부터 관리가 잘 안 되면 그게 영구치까지 쭉 이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치부터 고불소 치약으로 잘 관리해 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치약도 성분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성분을 꼼꼼히 비교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떤 성분들은 아기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성분을 가진 치약도 있어서 주의해야 하는 제품들도 있더라고요.

 

유치관리는 영유아 검진을 주기적으로 잘 받고, 불소 도포를 해주는 것, 그리고 제일 중요한 양치 제대로 해주기가 관리 방법입니다. 소아청소년과에서 받는 영유아 검진은 놓치지 않지만, 치과에서 받는 영유아 검진은 놓치시는 분들이 간혹 있더라고요. 꼭 잊지 마시고 아기 유치도 잘 관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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