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이유식 개월 수에 맞는 과일 추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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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이유식 개월 수에 맞는 과일 추천 목록

by 남매둥이맘 2024.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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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면, 개월 수에 맞춰서 과일도 함께 제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에게 영양소를 골고루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과일들이 있기 때문에 시기별로 알레르기 확률이 낮아질 때 맞춰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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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과일 추천 목록

초기 이유식 추천 과일

만 6개월이 지나면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는데, 초기 이유식에 먹일 수 있는 과일도 나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고, 아기에게 줄 수 있는 과일은 사과, 배, 바나나 종류입니다. 저도 첫 과일은 사과로 시작했는데, 아기가 과일을 처음 먹었을 때 표정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너무 맛있어하는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사과, 배의 씨는 당연히 제거해 주어야 하고, 바나나 같은 경우에는 양 끝을 잘라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양 끝부분에 농약이 많기 때문에, 가운데 부분만 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처음부터 단맛에 익숙해지면 이유식은 안 먹고 단 과일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자주 주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저도 과일을 자주 주면 밥을 먹지 않으려고 할까 봐 간혹 한 번씩 챙겨주었어요. 이유식을 먹이고 난 직후에 주면 당이 한 번에 너무 확 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 직후가 아니라 끼니와 끼니 사이에 간식 개념으로 주시는 것이 좋아요.

 

중기, 후기 추천 과일

중기, 후기가 되면 먹을 수 있는 과일의 종류가 늘어납니다. 참외, 수박, 아보카도, 귤과 오렌지 정도는 중기에도 줄 수 있습니다. 씨는 다 제거해 주셔야 하고, 껍질을 먹이지는 않더라도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농약 같은 성분이 아기에게 들어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오렌지를 주실 때는 겉에 하얀 껍질은 아예 꺼버리고 속 살 부분만 주시는 게 좋아요. 귀찮지만 하얀 부분이 질기기도 하고 아기가 씹는 식감이 싫은지 잘 뱉어내더라고요. 그래서 껍질을 까서 먹이고 있습니다.

 

후기에는 멜론, 자몽, 포도, 앵두, 자두, 블루베리 같은 것을 줄 수 있어요. 아직 저는 안 준 과일도 많은데 더 자주 주려고 노력해야겠어요. 블루베리 같은 건 요구르트에 넣어서 주면 너무 잘 먹더라고요. 요구르트에 블루베리 몇 알 넣어서 간식으로 주고 있는데 줄 때마다 항상 더 달라고 할 정도로 좋아해요.

 

완료기 이후에 줄 수 있는 과일은 딸기, 복숭아, 키위가 대표적입니다. 털이 있는 과일들은 알레르기 위험이 높은 편이라서 가능하면 돌이 지나고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 과일들은 아기들이 정말 좋아하는 과일이에요. 식감도 딱딱하지 않고 단맛도 강한 과일이라서 아기들이 좋아하지만, 너무 자주 주면 밥을 안 먹을 수 있으니 이 점은 주의해 주세요!

 

과일 제공 방법

초기에는 과일을 다 익혀서 퓌레로 으깨서 주었어요. 사과, 바나나, 배 모두 찜기에서 쪄서 익힌 다음에 갈아주었습니다. 이 과정이 싫으신 분들은 요즘 판매되고 있는 과일퓌레도 많으니까 그런 것을 주셔도 됩니다. 저도 바나나 같은 건 퓌레로 만들어서 얼리거나 보관하면 갈변현상이 나타나서 시판 퓌레로 먹였어요.

 

과즙 망에 넣어서 즙을 주는 걸로 바꿔서 주기 시작했어요. 요즘은 과즙 망도 너무 잘 나오기 때문에 쪽쪽이 형태로 된 과즙 망도 있어요. 저희 아기들은 쪽쪽이를 좋아하는 아기들이라 거부감 없이 먹었는데, 쪽쪽이를 싫어하는 아기들은 과즙 망 자체를 거부하기도 하더라고요.

 

과즙 망의 단점은 색깔 있는 과일을 먹이면 물들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저도 귤을 먹였다가 과즙 망 자체가 물들어서 난감했던 기억이 있어요. 과즙 망과 아 옷에도 물이 들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초, 중기에 과일을 먹일 때는 꼭 일반 턱받이나 버릴 옷, 이유식 방수 턱받이를 입힌 뒤에 주었어요.

 

중기에는 스틱으로 잘라 주어 보았어요. 이때 주의할 점은 아기가 아직 잘 씹지 못한다면 목에 걸릴 수도 있다는 점이에요. 이를 대비하여 하임리히법을 꼭 숙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아기가 캑캑거리는데 소리를 내지 못하길래 목에 걸렸다는 것을 알고 하임리히법으로 사과를 두 번이나 뺀 적이 있어요. 하임리히를 미리 숙지하지 못했더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도 하기 싫네요.

 

이렇게 언제 어디서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나타나기 때문에 아기의 안전과 관련된 부분은 미리미리 챙겨서 알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임리히법, 아기 심폐소생술은 기본적으로 알고 계시는 게 좋아요.

 

후기와 완료기가 되면 조각 조각내서 작게 잘라주시면 아기가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어느 정도 치아가 나고 씹는 것을 알게 되면 치아로 씹어먹더라고요. 아직 저희 아기들은 어금니가 나지 않아서 대체 과일을 어떻게 씹어 먹을까? 했는데 앞니로 자르기도 하고 입 안에 넣어서 오물오물하면서 잘 먹더라고요. 너무 큰 크기로 주면 잘 먹지 않아서 아기가 잘 먹는 크기로 잘라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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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이유식 과일

 

아기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다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것을 먹이고 싶은 부모 마음이죠. 과일도 좋은 과일, 신선한 과일로 주고 싶고 아기가 잘 먹어 주는 모습을 보면 너무 뿌듯합니다. 항상 잘 먹는 건강한 아기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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