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계획의 고려 사항과 신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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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육아

자녀 계획의 고려 사항과 신혼생활

by 남매둥이맘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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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결혼하기 전부터 자녀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러지는 않았는데 결혼을 한 뒤에는 한 번쯤은 꼭 부부간 이야기가 필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오늘 글은 자녀 계획의 중요성과 부부간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다루는 글이에요. 부모가 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여러 부분에 대해 고려하고 신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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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계획의 고려 사항과 신혼생활

자녀 계획의 고려 사항

자녀 계획은 장난처럼 세울 수는 없습니다. 진지한 상황에서 충분한 생각과 대화 후에 결정해야 합니다. 가치관과 경제 상황, 건강 문제, 직업 등 여러 가지 고려 사항을 기반으로 세우게 됩니다. 모든 부부와 가족이 같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각 가족의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합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부부간 합의와 소통

두 사람이 만나 한 가정을 이루고, 가족이 되었습니다. 이 두 사람의 자녀는 두 사람 모두가 합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은 임신과 출산, 육아를 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우자는 자녀를 원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서로 충분한 대화와 소통을 하고 합의되지 않으면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서로가 원하는 자녀의 수, 자녀를 키우고 양육하는 방식, 부모의 역할, 육아에 필요한 집안일의 분담 등 부모가 된다면 소통해야 하는 부분이 매우 많아집니다. 서로 이해하고, 존중을 기반으로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건강 문제

자녀는 부모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건강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심각한 유전병이나, 출산 시 산모가 위험해지는 등의 문제가 있다면 이 부분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죠. 임신을 준비할 때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건강한 몸을 만들고, 필요시 병원에서 의사의 도움과 조언을 받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재정 문제

요즘은 자녀 한 명을 키우는데 몇억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 친구들은 다 하는데, 우리 아이만 안 시키면 뒤처지는 것 같은 게 부모 마음이죠. 이런 교육적인 측면만 아니라 생활하고, 먹고 입는 모든 것에도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식구가 늘어난다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재정적인 부분도 고려해서 미리 대비하고 경제적인 자원을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저도 육아휴직 중이기 때문에, 육아휴직 급여와 정부에서 지원받는 것 등을 포함하여 재정 계획을 미리 세웠던 기억이 있네요.

 

직장과 직업 문제

부모가 되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집니다. 워커 홀릭이던 사람도 육아해야 하는 경우에는 육아휴직 등을 통해 육아에 전념하게 되는 시기가 있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부모라면 육아휴직 등의 제도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지, 육아 후에도 내가 돌아갈 수 있는 직장과 직업을 가졌는지 등의 부분도 고려해야 할 문제예요. 이 부분은 사회에서도 워킹맘, 워킹 대디들에게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적, 사회적 지원 시스템

가족이나 지역사회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이 있는지를 미리 알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전에는 아이 3명부터 다자녀였는데, 요즘에는 아이가 2명이어도 다자녀로 들어가는 부분들이 있어서 저도 이런 혜택을 미리 찾아봤었습니다.

또한 가족 중에 육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적 자원이 있는지도 육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자녀 계획이 없던 신혼생활

저는 현재 31살의 젊다면 젊은 엄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혼하고 신혼 기간을 6개월 정도 즐긴 거 같아요. 결혼할 당시에는 남편과 자녀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않은 채로 결혼했습니다. 저는 원래 어렸을 때부터 "나는 나중에 꼭 쌍둥이를 낳을 거야!"라고 말하고 다녔던 당찬 소녀였습니다. 성인이 되고 간혹 엄마가 된 친구들도 보고, 무엇보다 우리 부모님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 시점이 되다 보니 부모라는 자리는 쉽지 않구나, 현실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아이를 막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더욱 아이에 대한 고민은 잠시 접어두었던 거 같아요. 남편을 처음 만나 연애하고, 시간이 흐르고 물 흐르듯 결혼을 준비하고 기혼자가 되고 보니 이제 자녀 계획에 관해 이야기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신 전에 양가 부모님께도 여쭤보았어요. 손주가 생기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에 대하여 말이에요. 저희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하신 건지, 아직 결혼생활을 한 기간이 짧아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손주가 생기면 좋을 것 같지만 아직 신혼을 즐기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의 시아버지는 손주가 있으면 세 번 볼 텐데, 손주가 없으면 한번 보고 지내겠다고 우스갯소리로 말씀도 하셨어요.

 

'슬슬 자녀 계획을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게 되어 남편과 위에서 소개해 드렸던 자녀 계획의 고려 사항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진지하게 오랫동안 이야기하며 자녀 계획을 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너무 예쁜 우리 쌍둥이 아기들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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