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임신 확인 방법과 임신 초기 증상

오늘은 쌍둥이 임신 확인 방법과 증상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쌍둥이 임신과 단태아 임신의 확인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쌍둥이라면 엄마의 몸에서 임신 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되어, 임신 증상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임신을 확인하고, 임신 초기 증상으로 매우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임신 확인 방법

1. 소변검사

우리가 가장 편하게 집에서 검사해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HCG 호르몬(융모 성선 자극 호르몬)을 통해 임신과 비임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변검사는 생리 예정일이 지난 이후에 검사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2. 피검사

임신의 극초기에는 초음파를 보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아기가 집을 짓고 자리 잡는 시간이 필요하고 너무 작아서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임신을 확인하기 위해 많이 진행하는 방법이 피검사입니다. 소변검사보다 임신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관계 후 9~10일 후부터 피검사를 통해 임신을 알 수 있으며, 늦게 검사할수록 정확도도 높아집니다.

 

저도 피검사를 해봤는데 수치가 잘 배가되어야 임신이 잘 유지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쌍둥이 임신이었기 때문에 단태아보다 수치가 더 높았던 기억이 납니다.

3. 초음파검사

복부 초음파를 통해 임신 4~5주 후부터 아기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기집이 확인되면 단태아, 쌍둥이 임신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저는 아기집이 2개여서 쌍둥이 임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6주 이상이 되면 태아의 심장박동도 들을 수 있습니다. 처음 심장박동 소리를 들었을 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초음파를 통해 아기집과 아기의 크기를 예상할 수 있으며, 이것을 통해 임신이 된 날과 출산예정일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쌍둥이 임신 확인 방법과 증상

임신 초기 증상

저는 생리 예정일보다 4~5일 전에 임신을 알게 되었습니다. 워낙 몸이 예민한 편이기도 하고, 계획 임신을 시도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 빨리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마침 임신테스트기로 임신을 알게 된 꿈을 꾸어서 바로 임신테스트기를 했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겪었던 임신 증상은 여러 가지 증상이 있었는데, 가장 힘들었던 증상은 입덧이었습니다.

 

또한 남편은 더워하는데 저는 전기장판 틀어놔도 추울 정도로 계속 춥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남편이 느끼기에 제가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던 증상은 5월 중순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춥다는 느낌이 들었던 점이라고 합니다. 남편이 느끼기로는 이때부터 혹시 제가 임신한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고 해요.

 

제가 겪었던 증상 외에 더 여러 가지의 임신 증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평소보다 자주 마려운 소변
• 식욕이 감퇴하고 속이 안 좋으며 입덧, 토덧, 체덧, 양치덧등의 증상
• 감기에 걸린 것처럼 기초체온이 올라가고 미열
• 정서적으로 불안정함
• 유방이 부풀게 됨
• 생리 예정일이 지나도 생리가 없음
• 계속 피곤함을 느낌

 

 

이런 증상들이 대표적인 임신 증상인데, 저는 감기에 걸린 듯한 느낌과 기초체온 상승, 입덧, 평소보다 자주 마려운 소변 증상이 가장 와닿았던 임신 증상입니다.

 

원래 밤에 잠을 잘 때는 중간에 깨서 화장실을 가는 일이 거의 없는데, 임신 기간에는 자다가도 2~3번씩 일어나서 화장실을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궁이 커지고 압박되며 그런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힘들었던 입덧은 거의 출산 직전까지도 있었던 것 같아요. 입덧약을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입덧과 토덧, 양치덧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입덧은 속이 메스꺼우며 헛구역질하는 것, 토덧은 입덧과 함께 토를 하는 증상이 추가된 것, 양치덧은 양치하면서 입덧과 토덧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인데 저는 이 모든 증상이 다 있어서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쌍둥이 임신 기간의 3번의 입원과 합병증, 건강관리 방법에 대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