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족 고민, 딩크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
본문 바로가기
임신,출산,육아

딩크족 고민, 딩크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

by 남매둥이맘 2024. 4. 25.
반응형

딩크족에 대한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딩크족에 대한 고민을 하던 시기가 있어서 이렇게 글로 남기게 되었습니다.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글은 딩크족에 대한 고민과 선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부부가 자녀를 가질지, 말지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과 장단점을 살펴보며, 각자의 상황과 가치관에 따라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딩크족-고민, 딩크에-대한-현실적인-고민
딩크족 고민, 딩크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

딩크족 고민

남편과 간단히 아이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우리가 집에 대한 대출도 있고, 직장 문제도 있고, 맞벌이해야 한다면 아이는 당분간 낳기 힘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던 시기가 있습니다. 남편도 조금 더 신혼을 즐기면서 돈을 모으는 것을 원했습니다. 저도 출산을 하게 되면 최소 1년 정도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을 때까지 육아하는 동안은 맞벌이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죠.

 

근데 주위에서는 아이를 낳을 거면 빨리 낳는 게 체력적으로도 엄마의 회복에도 좋다는 이야기가 들리는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자꾸 이런 이야기를 듣다 보니 진지하게 고민이 되었어요. 내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아직 부모가 된다는 생각은 안 해봤는데 우리가 부모가 된다면 잘할 수 있을까? 많이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아이를 아예 낳지 않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니 당장 지금은 우리의 삶에 만족하더라도, 나중에 아이를 낳지 못하는 신체적 노화가 일어났을 때,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라는 고민도 되더라고요.

 

이렇게 부모가 될 것이냐, 남편과 둘이 딩크족으로 살 것이냐, 이 시기를 고민할 때가 제가 29살이 된 시점이었습니다. 저는 임신과 출산에 대해 거부감이 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계획형 인간인 저라는 사람에게, 아직 자녀와 관련된 계획이 없었을 뿐이었습니다.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좀 더 고민해 보기로 했습니다.

 

현실적인 고민

현실적으로 딩크를 고민하는 분들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저에게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부분이었습니다. 결혼 전에 남편과 양가 도움 없이 아주 작지만, 청약에 당첨되어 신축 아파트를 매매했습니다. 계약금과 잔금은 우리가 모은 돈으로 가능했지만, 잔금 대출이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일을 쉰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 것 같았습니다. 또한 아이가 생긴다면 우리의 생활비와 대출금만 아니라, 아이의 기저귀, 분유, 옷, 용품 등 아이에 대한 비용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돈을 조금 더 모아볼지 하는 고민이 되었어요.

 

두 번째 이유는 직장 문제였습니다. 저는 상근직 근무를 하지만, 남편은 교대근무를 하는 직종입니다. 한 달 중 2주는 야간근무를 하기 때문에 오롯이 저 혼자 육아를 혼자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저에게 임신과 출산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적용되었어요.

 

이 외에도 다른 분들이 많이 고민하시는 딩크족의 현실적인 고민에 대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요즘에는 자녀를 원하지 않거나, 자녀에게 투자하지 않고 부부를 위해 시간을 쓰고 싶어 하는 개인의 가치관 문제인 경우도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상의 문제로 딩크족을 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죠. 예를 들면 유전적이나 질병이나 출산 시 산모가 위험해질 수 있는 질병이 있는 경우, 난임과 불임 등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딩크족의 장점

딩크족은 부부가 자녀를 가지지 않는 것을 의미하죠. 자녀 없이 부부의 소득으로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자녀를 양육하는 것에 얽매이지 않으며 부부의 삶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런 용어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딩크족의 장점으로는, 아이를 키울 때 드는 비용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즐기며 살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를 키우는 시간과 노력을 부부의 여행과 사회활동, 취미 등에 시간을 투자하고 부부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제가 아이를 키워보니 아이를 키울 때는 아이 위주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일어나는 시간, 잠자는 시간, 먹는 시간 등 외출하나 할 때도 많은 것을 고려하고 아이 위주로 진행해야 합니다. 저는 지금 출산 후 15개월이 지났는데 현재까지 늦잠 한번 자지 못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이가 없다면 부부의 생활 방식에 맞추어 자유로운 스케줄로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부분들이 딩크족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딩크족의 단점

딩크족을 선택한 부부들이 느끼는 단점도 있습니다. 일단 사회의 시선과 압박이 있죠. 저도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도 "왜 아이 안 낳아? 언제 낳을 거야?"라는 질문을 받아봤습니다. 특히 세대 차이가 있는 어른들은 딩크를 더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노후에 대한 걱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노후에는 자녀들이 부모를 챙겨주는 경우가 많죠. 이런 부분들이 없기 때문에 노후에 대한 걱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우자의 관계에 대해 문제가 생길 경우 딩크족의 경우에는 별다른 고민 없이 헤어짐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자녀가 있다면 자녀 때문에 참고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는 상황들이 많은데, 딩크족의 경우에는 한 번 더 고민해야 하는 일이 없어지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입니다. 자녀를 낳지 못하는 신체적 노화가 되었을 때,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상황이 되는 게 걱정되더라고요. 그래서 현재, 저는 저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딩크족과-부모의-고민
딩크족과 부모의 고민

 

부모가 되기로 결심!

저는 중학생 때부터 쌍둥이를 낳고 싶다는 꿈을 가진 소녀였습니다. 딩크족에 대해 고민하며 문득 떠오른 생각은 어차피 낳을 거면 얼른 낳아서 키우는 게 좋지 않을까? 그리고 요즘은 난임도 많다는데 바로 임신이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남편도 아이가 아예 없는 것은 원하지 않기도 했고요. 결국 저희 부부는 부모가 되는 도전을 해보기로 하고 쌍둥이 부모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딩크족에 대해 현실적인 부분과 장점, 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각자의 상황과 현실, 가치관 등에 맞추어서 최선의 선택하실 때 작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TOP

Designed by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