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기 베이비룸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베이비룸은 하시는 분들도 있고, 안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필수는 아니지만, 아기들이 호기심을 가지는 시기에 잠시 설치해 두면 안전하긴 한 것 같아요. 베이비룸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베이비룸이란?
베이비룸은 단어 그대로 아기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기가 다칠 수 있는 환경에 노출하지 않으려고 아예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사용해요. 저 같은 경우도 이사 오기 전에 살던 집에서 베이비룸을 치고 생활했어요. 그 집은 위험한 요소들이 너무 많고 아기들이 막 기어다니고 정리되지 않은 선들도 너무 많아서 위험했어요.
집이 좁은데 아기용품들이 점점 늘어나니까 지저분하기도 했고,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이 너무 많아서 베이비룸을 구매했습니다. 그 당시의 선택으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베이비룸을 설치할 것 같아요. 베이비룸이 없었다면 어떤 사고가 발생했을지 무서울 정도니까요.
저는 쌍둥이 아기를 키우고 있어서 한 아기를 볼 때 다른 아기가 사고를 치면 그걸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첫째가 대변을 봐서 화장실에서 대변을 치우고 있고, 둘째만 밖에 있는 경우에 베이비룸이 없었더라면 정말 아찔했을 것 같아요. 이런 경우에는 베이비룸을 두시는 것을 정말 추천합니다.
베이비룸을 사용하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아기들은 행동반경이 점점 넓어지기 때문에 위험한 일이 생기는 일이 많아집니다. 집 안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한다면 너무 마음 아프죠. 가장 많이 일어나는 사고가 낙상사고라고 합니다. 소파나 식탁 의자 같은 높은 가구에서 떨어지거나,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경우입니다.
저희 아기들도 이제 식탁 의자에 혼자 올라갈 수 있게 되니까, 자꾸 식탁 의자에 혼자 올라가서 놀다가 뒤로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더라고요. 또 다른 위험 요소는 화상 사고 같은 일도 있어요. 주방에는 정수기, 밥솥, 가스레인지 등 위험한 것들이 너무 많아요. 화상만 아니라 날카로운 칼, 가위 등을 피할 수 있게 해 주는 게 제일 좋아요.
그리고 방문이나 냉장고 문에 손을 끼이는 사고도 종종 발생한다고 해요. 또한 전기 콘센트나 콘센트에 꽂혀있는 전기선도 아기들에게는 굉장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모든 사고를 방지하고,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아예 없애줄 수 있는 방법으로는 베이비룸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용 시기
이 부분은 부모님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 저는 아기 11개월에 이사를 오면서 베이비룸을 치우고 매트를 시공했어요. 아기들이 걷고 뛰려고 하기 시작하면서 필요한 부분에는 안전문을 설치해서 가면 안 되는 곳을 구분해 놓았습니다.
그 이유는 아기가 어느 정도 크고 걸어 다니는 시기가 되니 베이비룸이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도 하고, 베이비룸에 들어가 있는 것을 답답해하더라고요. 이 부분 때문에 베이비룸을 없앴고, 적응하는 시간에는 조금 힘들었지만, 넓어진 공간에 아기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니 만족했어요.
대부분은 걸으면 베이비룸을 안 쓰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베이비룸은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여러 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꼭 아기를 넣어두는 공간으로만 사용하신다면 구입이 아까우실 수 있지만, 그 시기가 지나고 다른 곳을 막아두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충분히 구매할 만한 가치가 있어요.
장단점
장점은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다양합니다. 꼭 아기를 넣는 공간이 아니라, 아기가 만지면 안 되는 물건을 두르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저도 11개월에 베이비룸을 해체하면서 중고 거래를 할 하다가, 거실에 있는 아기용품 서랍장과 공기청정기를 막아두는 용도로 사용 중입니다.
공기청정기가 신기하게 생겨서 그런지, 자꾸 올라타려고 하고 밀고 위험한 행동을 해서 막아두었는데 정말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서랍장도 장난감이 들어있는 걸 인지하게 된 뒤로 자꾸 서랍장에 매달려서 장난감을 꺼내려고 하고 위험해 보여서 공기청정기와 같이 막아두었는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점은 사용 시기가 길지는 않은 것 같아요. 보통 배밀이를 시작하는 6개월 정도에 설치해서 걷기 시작하는 11개월~12개월 정도까지 사용하는데, 새 제품을 사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그냥 중고 거래로 구매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베이비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아기의 안전을 위해서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아기가 집을 충분히 탐색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각자 집의 환경과 상황에 따른 선택이지만, 저는 어느 정도까지는 사용하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아기가 자기 의사표시를 하게 되면 베이비룸에 들어가기 싫다고 우는 시기가 생깁니다. 아기도 어느 정도 말귀를 알아듣게 되는 시기가 올 때 베이비룸을 없애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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