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만삭 임신의 힘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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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육아

쌍둥이 만삭 임신의 힘든 점

by 남매둥이맘 2024.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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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쌍둥이 만삭 임신의 힘든 점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쌍둥이를 만삭까지 품고 있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몸이 무거워지고 피로가 누적되어 다양한 불편감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동시에 아기를 만난다는 설렘과 기쁨도 느낄 수 있어요. 지금은 추억이지만, 그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던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아래에서 어떤 점이 힘들었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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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만삭 임신의 힘든 점

쌍둥이 만삭

보통 단태아 기준 만삭은 40주라고 하죠. 쌍둥이 기준 만삭은 37주이고, 세쌍둥이 만삭은 35주입니다! 자궁 내 크기는 한정되어 있는데 좁은 곳에서 아기들이 더 자라기도 힘들고, 쌍둥이, 세쌍둥이인 경우는 아기들이 그때까지 버텨주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다. 조기 진통으로 조산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에요.

 

저도 36주에 쌍둥이를 출산했습니다. 조기 진통으로 2번의 입원을 겪으며, 아기들이 2kg이 되지 않아 버티고 버텨서 제왕절개 날짜를 잡은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출산 전 초음파로 몸무게 예측했을 때는 선둥이 1kg대 후반, 후둥이 2kg대 초반으로 예측했었는데, 다행히 출산 후에 보니 둘 다 2kg 초반이어서 안심했었어요! 만삭 기준 시기보다 더 오래 배에 품고 있는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태아와 산모의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단태아 40주, 쌍둥이 37주, 세쌍둥이 35주의 시기를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산모의 몸은 주치의가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출산 시기 관련한 부분은 담당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도 중요합니다.

 

쌍둥이 만삭 임신의 힘든 점

쌍둥이 만삭을 제가 경험해 보니 힘든 점이 정말 많습니다. 먼저, 몸이 정말 많이 무거워집니다. 내 몸이 아닌 것 같고, 움직임도 둔해지고 조금만 움직여도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요. 게다가 조산의 위험도 있어서 많이 움직이지도 못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는 느낌이 듭니다. 배가 눌려서 숨이 잘 쉬어지지도 않아요. 또한 위아래로 아기들이 움직이는 태동 때문에 갈비뼈가 부러질 것 같은 통증과, 발이 아래로 뚫고 나올 것 같은 통증도 아주 자주 느끼게 됩니다. 태동도 낮은 주차에는 통증은 없고, 꼬물꼬물 신기한 느낌이지만 아기가 커질수록 힘도 세지기 때문에 배 속에서 발로 차면 엄청 아파요.

 

또한 허리 통증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배는 나오고 나의 몸무게와 아기 무게까지 지탱해야 하니 부담이 갈 수밖에 없겠죠. 배 때문에 허리를 마음껏 스트레칭하지도 못하니 더욱 힘듭니다.

 

마지막으로 다리의 기와 다리 저림인데요. 저는 다리가 붓고, 저린 게 엄청 심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자다가 가끔 쥐 나는 경우 아시죠? 그런 느낌이 그냥 일상생활에서도 느껴져서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엄마가 되는 일은 쉽지 않아요! 저는 그래도 만삭 때 그 느낌이 종종 그리울 때가 있더라고요. 하루하루 아기가 커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너무 행복하지만, 아기를 만나기 위한 그 설렘과 배에서 교감하는 느낌이 생각나는 날들이 있어요. 지금 임신 중이신 예비 엄마들은 힘드시겠지만, 만삭의 기억도 그리운 날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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