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몸살과 단유 추천 방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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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육아

젖몸살과 단유 추천 방법 3가지

by 남매둥이맘 202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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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단유하면서 겪은 단유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보통 약을 드시거나 마사지를 받으시거나, 자연 단유하시는 분 이렇게 3가지로 나누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자연 단유할 수 있는 모유 양이 아니라서 약과 마사지 두 가지 방법을 다 써봤어요.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아래에서 알려드릴게요!

 

젖몸살과-단유-방법
젖몸살과 단유 방법

젖몸살

젖몸살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아기를 낳기 전에는 젖몸살에 대해 알지도 못했고, 아마 들어 봤어도 관심이 없어서 잊어버렸을 거예요.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임신과 출산이라는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36주의 쌍둥이 임신 동안 절박유산과 조기 진통으로 3번의 입원을 했고, 입덧과 임신성 당뇨로 고생했습니다. 출산 시에는 제왕절개 수술로 쌍둥이를 낳았고, 조리원에 가기 전부터 젖몸살로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조리원에 가기 전, 산부인과에서부터 가슴 마사지를 통해 유선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왕 절개 후 3일 정도 뒤부터 가슴 마사지도 하고 유축기로 유축을 통해 아주 작은 양이지만 초유를 먹였습니다.

 

그때부터 가슴이 너무 땡땡하게 붓고, 통증 때문에 잠을 자다가도 눈이 번쩍 떠지더라고요. 그때는 이게 젖몸살인지도 몰랐고, 제왕절개 수술도 힘들었기 때문에 그냥 온몸이 아픈 거라고 생각했어요. 모유를 처음 만드느라 가슴도 아픈 거라고 생각하면서 퇴원 후 산후조리원에 갔는데, 정말 가슴에 손도 못 댈 정도로 붓고 아파서 산후조리원에서 이야기했더니 젖몸살이라고 하셔서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산후조리원에서 매일 하루 2~3회씩 가슴 마사지를 받아서 모유를 빼내는데도 양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조리원 천국이라고 하는데 저는 조리원이 지옥일 정도였어요. 하루 24시간 중의 2시간마다 일어나서 가슴 마사지를 하고, 젖을 짜는 일정을 조리원에 있는 내내 소화해야 했습니다. 정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조리원에서는 너무 힘들었던 기억만 있어요.

 

쌍둥이 완전한 모유 수유할 수 있는 모유 양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정말 좋았고, 모유 수유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조리원에서 나와서 집에서 쌍둥이 육아를 하다 보니 모유 수유까지 할 여력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단유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단유하려고 보니 약을 먹는 방법, 마사지를 통해 모유를 다 빼는 방법, 자연 단유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저는 젖몸살 때문에 너무 힘들었던 상태라서 자연 단유는 꿈도 꾸지 못했고, 약이나 마사지로 단유하고 싶어서 알아보았습니다. 진짜 버티다 버티다 도저히 못 버틸 거 같은 시기가 금요일 오후여서 마사지를 급하게 알아보았어요. 아래에서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단유 마사지

산후조리원에서도 가슴 마사지를 받았을 때 모유가 사출되면서 가슴이 편해졌던 경험을 했기 때문에, 단유도 마사지를 통해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젖을 짜고 진통제를 먹어도 가슴이 너무 땡땡하게 붓고 아파서 단유 마사지를 급히 알아보았습니다. 후기를 보고 고르고 골라서 간호사 출신 원장님이 마사지를 해주시는 곳에서 받는 게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해서 바로 다음 날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역시 마사지를 받으니까,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통증이 풀리더라고요. 보통 5회 정도면 된다고 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조리원에서처럼 모유 양도 많고, 모유 질도 너무 좋아서 느릴 거라고 하시면서 처음에는 단유 차와 엿기름 차를 권하셨어요.

 

단유 차를 마시고, 엿기름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해서 엿기름 차도 꼭 마시라고 하셨습니다. 엿기름 차는 정말 너무 맛이 없었지만, 단유를 위해 꾹 참고 열심히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이걸로도 효과가 없어서 결국 마사지도 5회 추가해서 총 10회를 받았고, 약과 병행하자고 하셔서 산부인과에서 단유 약도 같이 먹었습니다. 하지만 마사지로 잔여 찌꺼기를 꼭 빼주는 게 좋다고 해서 마사지를 받은 것을 후회하지는 않아요!

 

단유 약

약은 산부인과에서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이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인 것 같아요. 진료를 보고 약을 처방받아서 먹으면서 단유 마사지를 같이하니 확실히 단유가 더 잘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유 약의 부작용은 오심구토, 피로감과 어지러움 같은 느낌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딱히 부작용은 느끼지 못했는데 심한 경우에는 쇼크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꼭 의사와 상담하고, 올바른 용량과 복용법으로 약을 먹어야 합니다.

 

잘못 복용하고 처방받은 용량이 아닌 용량의 약을 먹게 되면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셔야 해요. 단유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저는 단유 약, 단유 마사지, 단유 차 등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동원했지만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은 약을 먹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연 단유

자연 단유가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않고 아기에게 모유를 주다가 때가 되면 자연적으로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자연 단유를 꿈꿨었지만, 저의 가슴 상태로는 그럴만한 상황이 아니라서 처음부터 시도조차 하지 못했어요.

 

자연 단유를 한 지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어느 정도 단유가 되기 전까지는 모유가 조금씩 새어 나온다고 하긴 합니다. 하지만 마사지를 받으려면 마사지를 받는 시간을 내야 하고, 약을 먹어야 하면 약을 처방받기 위해 병원에 가야 하는 등 다 시간을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자연적인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것 때문에 일이 안 되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다면 자연적인 것보다는 다른 방법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단유-추천-방법-3가지
단유 추천 방법 3가지

추천 방법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상황과 상태가 괜찮다면 자연적인 것이 가장 좋고, 다른 방법을 써야 한다면 마사지, 그다음이 약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적으로 되는 것은 축복인 것 같아요! 비용적인 부분도 아낄 수 있고, 시간적인 부분도 지킬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장점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저처럼 젖몸살이 너무 심하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마사지로 풀어주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마사지를 받고 가슴이 정말 많이 괜찮아져서 만족했었어요. 마사지가 아니었으면 정말 통증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가장 빠르고 정확한 것을 원하신다면 약이 제일 좋은 방법이에요. 산부인과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약을 처방받아서 복용하는 거기 때문에 쉽고, 정확하게 할 수 있습니다.

 

각자 개인의 상태에 맞추어서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한 일이고, 상황에 따라 쭉 모유 수유를 하기도 하고, 단유하기도 하지만 어떤 선택이든 다 훌륭한 선택이라는 걸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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