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아데노 바이러스 증상과 예방 방법, 대학병원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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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아데노 바이러스 증상과 예방 방법, 대학병원 입원

by 남매둥이맘 2024.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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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노 바이러스에 대해 아시나요? 저도 자세히 모르다가 저희 아기가 아데노 바이러스에 걸려 입원하게 되어 대체 아데노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아데노 바이러스는 주로 5세 미만의 어린 아기들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대부분 감염된 사람과 직접적인 접촉이 있거나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호흡기와 위장관계에 관련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아기-아데노-바이러스-증상과-예방-방법
아기 아데노 바이러스 증상과 예방 방법

아데노 증상

1. 대표적인 증상은 열이 납니다.

저희 아기도 8개월 때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해서 소아청소년과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였는데도 괜찮아지지 않고 열이 심해서 대학병원 진료를 권유받았습니다. 대학병원에서는 아기가 열이 오래 나면 힘들기 때문에 열을 잡기 위해 입원을 권유받았어요. 입원해서도 열이 잘 안 잡혀서 추가적인 바이러스 배양 검사에서 아데노 바이러스가 나왔어요.

 

2. 인후통과 목이 많이 부을 수 있고, 기침 가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저희 아기들은 태어났을 때부터 분유, 이유식을 거부한 적이 없었어요. 근데 아데노에 걸리고 나서는 목이 아파서 그런지 분유도 이유식도 다 거부하더라고요. 병원에서도 목을 보고 목이 많이 부었다고 하셨습니다. 목 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아데노 바이러스는 호흡기 증상이 가장 흔하기 때문에 기침 가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3. 구토와 설사 증상도 있었어요.

처음으로 분수토 하는 모습을 보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아기 머리부터 발끝, 저의 옷과 바닥에도 토사물로 가득했었어요. 바이러스가 위장관까지 침투하게 되면 나타나는 흔한 증상입니다. 구토와 설사도 자주 하여 대학병원에 입원하여 수액으로 수분을 보충해 주었어요. 탈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구토와 설사를 자주 하고 수분 섭취량이 평상시의 50% 아래로 떨어졌다면 꼭 수액 치료를 받아야 해요 5. 특징적인 증상이 한 가지 나타납니다. 바로 눈곱인데요. 결막염을 동반하여 눈곱이 많이 생긴다고 해요. 저희 아기도 아데노에 걸렸을 때, 눈곱이 자주 껴서 눈곱 관리를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예방 방법

아데노바이러스는 아직 승인된 치료제가 없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 그 증상을 없애주는 것 위주로 치료합니다. 그래서 예방이 중요해요.

 

1. 손을 자주 씻어주어야 합니다.

아기는 아직 혼자 손을 씻을 수 없기 때문에 부모님이 아기 손 씻겨주는 것을 생활화해 주시는 게 좋아요. 저희 아기들은 아직 손을 빨기도 해서 더 신경을 쓰려고 노력 중이에요. 외출하고 오면 바로 손부터 씻기는 것을 습관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2. 사람 많은 곳 가지 말아야 해요.

바이러스 전파력이 강하다고 해요. 직접적으로 감염자와 대면하지 않아도 감염자가 만진 오염된 물건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잠복기는 보통 2일~14일 정도라고 해요. 저희 아기들도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되기 3~4일 전에 다수의 아기가 이용할 수 있는 리조트의 키즈룸을 이용했어요. 키즈룸에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저희 아기들만 놀았는데, 전파력이 강해해서 장난감에 있는 바이러스로도 감염이 가능하다고 해요. 3~4일이 지난 후부터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쌍둥이 아기 둘 다 걸리고 말았습니다.

 

3. 가능하다면 유행기에는 마스크 착용하는 것이 좋아요.

아기용으로 나오는 초소형 마스크가 있긴 하지만, 아기들에게 마스크를 착용시키기는 쉽지 않아요. 저희 아기들은 머리에 모자 같은 거 쓰는 거나 카시트 벨트, 하이체어의 하네스 등 뭘 감싸는 것을 너무 싫어하더라고요. 마스크는 너무 싫어해서 시도조차 못했지만 어릴 때부터 마스크에 적응시킨 아기들은 잘 쓰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아데노 바이러스로 대학병원 입원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열이 오랫동안 안 잡혀서 열을 내리기 위해 입원 치료를 했었어요. 이때 검사에서 아데노 바이러스가 나왔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추석 전에 입원했는데 열이 잘 안 떨어져서 10일간 입원을 했어요. 추석 때 양가 어른들도 못 만나고 영상통화로만 인사드렸어요. 아데노 바이러스는 경험해 보니 정말 무서운 바이러스 같아요. 전염력도 강하고 아기가 많이 힘들어하더라고요. 또한 여러 종류의 질병이 합병증처럼 같이 생겨서 너무 힘들었어요. 아데노로 인한 장염, 폐렴까지 함께 와서 수액으로 탈수 방지, 네뷸라이저 기계를 통한 호흡기 치료, 열을 떨어트리기 위한 해열제 등등 많은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대학병원에 입원해서 여러 가지 검사와 알맞은 치료를 받아서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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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노로 대학병원 입원

결론

이제 또 아데노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아기가 아프면 정말 가족들이 다 힘든 거 같아요. 물론 아기가 제일 힘들기 때문에 안쓰럽기도 합니다. 아기가 아프지 않게 건강관리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손 자주 씻어주고, 사람 많은 곳은 최대한 피하면서 예방해 주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쌍둥이다 보니 아기 한 명이 아프면 동시에 둘이 아프니까 너무 힘들더라고요. 아직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아기들이라 지금까지는 잔병치레는 많지 않아요.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면 잔병은 달고 산다고 하지만, 큰 병에 한 번 걸리는 게 더 힘든 것 같습니다. 꼭 손 씻기를 생활화하여 모든 질병을 최대한 예방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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